지난달 28일 거행된 목원대학교(총장 이군호) 2001학년도 입학식에서 쌍둥이 3가족이 나란히 같은 대학에 입학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목원대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한 정지혜ㆍ무역학과 정지은 자매와 경영학과 이화용ㆍ영문학과 이성용 형제, 신학부 김희윤ㆍ김희준 형제.
 특히 신학부의 김희윤ㆍ김희준 형제는 기독교 신자인 부모의 영향으로 성직자가 되는 꿈을 키워왔으며 이번에도 교회의 추천으로 이 대학에 진학하게 됐다.

 이들 쌍둥이 형제ㆍ자매들은 학교측의 주선으로 먼넘의 자리를 갖고 함께 수학하게 된 인연을 계기로 서로 도와가며 공부할 수 있기를 희망하면서 서로에게 힘이 될 것을 다짐했다.
 목원대 문정일 교무처장은 『우리대학의 경사인 만큼 협의를 통해 이들이 무사히 졸업할 수 있도록 특별한 지원을 강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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