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운영하고 있는 건축행정 봉사실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9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건축행정 봉사실은 신고대상 건축물에 대해 신고도서 작성 및 사용승인, 건축물 대장등재까지 모든 행정절차를 관계공무원이 직접 대행해 주는 제도이다.
 지난해 건축행정봉사실 이용 민원은 건축신고민원 29건, 사용승인 34건, 건축물대장정리 50건, 가설건축물축조신고 10건 등 총 1백23건을 처리했다.

 이와함께 건축행정봉사실 이용대상 건축물은 비허가 지역에서 허가나 신고 없이 건축이 가능한 건축물과 주거용 건축물 중 연면적 1백㎡ 이하인 신고대상 건축물이다.
 지금까지 신고대상 건축물은 건축사의 설계나 감리없이 직접 설계와 시공이 가능하나 대부분 시민들이 건축에 대한 지식부족으로 건축사의 도움을 받아 설계를 하고 신고에서 완공에까지 4∼5회 행정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과 경제적 부담을 안아왔다.
 시는 주민들의 이러한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99년 본청과 각 읍면에 건축 행정봉사실을 설치, 시공에 대한 기술지도와 상담, 부실시공방지, 표준설계도 보급 등 다양한 자료를 제공해 왔다.
 이밖에 시는 올해부터 각 동에도 건축행정 봉사실을 설치 운영해 오는 10월쯤에는 설문조사를 실시, 주민의견을 수렴해 건축행정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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