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연

▶청년극장 「한놈 두놈 삑구 타고」공연=2~11일 오후 2시,7시(토ㆍ일요일 4시, 7시).문화공간 너름새.「불좀 꺼 주세요」「피고지고 피고지고」「그것은 목탁속의...」의 작가 이만희의 처녀작.윤원기 박상묵 윤종구 등 개성파 배우 3명 출연.79년 동아일보 장막희곡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미이라속의 시체들」로 등단한 이만희는 월간 문학상, 삼성도의문화저작상, 서울연극제 대상 및 희곡상수상을 수상했으며.「돼지와 오토바이」「처녀 비행」등 20여편의 작품을 썼다.269-1188

▶현대춤작가 12인전=6~8일 서울 문예회관 대극장.

▶뮤지컬 「넌센스」 특별공연=11일까지 호암아트홀.「넌센스」 공연 10주년 기념. 5명의 수녀들의 요절복통 소동을 그린 뮤지컬 「넌센스」는 수녀를 등장시키는 독특한 소재로, 4천2백여회 공연에 1백35만여명의 관객을 모아 국내 공연계에서 최다 공연과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을 세웠다.우상민.김지숙.양금석.민경옥.노영화를 비롯해 지금까지 1백8명의 연기자들이 수녀복을 입었으며, 이번 무대는 5명의 수녀들이 특별공연을 마련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담고 있다.식중독으로 죽은 동료들의 장례식을 치르기 위해 자선공연을 마련한다는 내용의 전편에 이어, 이번 「넌센스 2」는 장례식을 무사히 치른 데 감사하는 뜻에서 사은공연을 벌이는 것으로 설정됐다.
원탁에 있는 「나비부인」 대신 「춘향전」 공연을 삽입하는 등 한국적인 분위기를 가미한 것이 특징.최다 출연기록을 갖고있는 우상민이 원장수녀 메리 레지나로 다시 출연하며, 하버트 역에는 탤런트 양희경이 캐스팅됐다. 이밖에도 하인수.김미혜.황수경이 각각 개성있는 수녀로 출연한다.

▶신별주부전=16,17,18일 청주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금요일은 11시,3시ㆍ토ㆍ일요일 12시,2시,4시).사물놀이패가 함께 하는 마당놀이 한마당. 그림자극, 입체적인 무대전환, 신명나는 풍물패의 굿거리 장단, 등장인물의 익살과 건강한 웃음 등 볼거리 풍부.소명기획 222-1434.

▶강인원 작은음악회=7일 저녁 7시 청주 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이동원 등 인기가수 다수 출연.

▶2001년 김명회비젼발레단 공연=21일 저녁 7시 청주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

▶기독교청주방송 새봄맞이음악회=26일 저녁 7시,청주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

▶청주교향취주악단 정기연주회=28일 저녁 7시 청주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

▶영화 「치킨런」=30,31일 오전 10시, 오후 2ㆍ4시, 청주 시민회관.한밭영상 011-431-6242

  전 시

▶통증에 관한 즐거운 해석전=6~13일 조흥문화갤러리. 살아가는 동안 어느 누구도 비켜갈 수 없는 생명 공통의 문제인 두통, 치통, 생리통 등 여러가지 통증에 대해 관람객과 공감할 수 있는 자리로 세 사람의 체험담을 보여준다.황성원씨(두통)는 예기치 않은 교통사고에 힘든 치유기간 1년 동안 끊임없이 외치는 자신의 모습을, 최혜정씨(치통)는 통증이 만드는 무기력과 견뎌낼 수 있느 힘에 대해, 조은주씨(생리통)는 우리가 살면서 부딪치는 수많은 일상사와 복잡하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조각가 류인 추모전=14일까지 갤러리 신.1999년 43세의 나이로 작고.서울 가나인사아트센터에 이어 열리는 이번 추모전은 류인의 작품 세계를 사적으로 재조명하는 동시에 그의 작품세계에 담긴 역동적 생명력을 전달하기 위한 전시회.89년작인 「어둠의 공기」를 비롯, 돌과 브론즈를 재료로 한 9점의 대표적인 작품이 선보인다.작품에서는 조각품의 조각적 볼륨감과 자체의 비례, 구조적 조화, 거기서 나아가 내적 에너지의 표출과 생동감이 어우러지는 가운데 나타나는 전체적인 표현성과 그에 따른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또 인체을 대상으로 대형 조작 세계를 이뤄낸 것을 비롯해 완전 추상이나 물질적 차원으로 흐르지 않으면서도 강한 표현력을 나타냈고 브론즈 등 재료의 속성을 강한 에너지의 표출로 승화시켰다.홍익대 미술대학과 대학원 조소과 출신으로 목원대와 홍익대, 충북대, 경희대, 성신여대에서 강사로 활동했다.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목우회 공모전 특선 및 문공부 장관상, 중앙미술대전 특선, 제1회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제1회 한국미술평론가협회 선정 우수창작상 등의 수상 경력과 4회의 개인전, 50여회의 단체전과 기획전, 공모전에 참가했다.

▶손순옥, 임은수 여성작가 2인 초대전=3~11일 무심갤러리.이번 초대전에는 남성 중심의 사회속에서 겪는 여성의 고민과 갈등, 그리고 여성의 내면과 감성의 소리를 캔버스에 담은 작품 20여점이 선보인다.
손순옥의 작품 「흐름-열매」(천위에 혼합재료, 오일)에는 다툼없이 포용하며 감싸 안고 있는 대추나무의 자연적 속성으로부터 생의 의미를 바라본다는 뜻이 담겨 있다.임은수는 「초봄」(철사 노방 실) 등 작품을 통해 자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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