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들어 꽃샘추위와 일기불순등으로 공급이 다소 주춤해지는 바람에 배추와 풋고추등의 야채와 사과 딸기, 배등의 과일 소매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 청주농산물 물류센터에 따르면 5일 현재 대부분의 야채와 과일 가격이 지난주보다 평균 10-30% 상승했으며 양파와 감귤등은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우선 배추의 경우 3개가 들어 있는 1망에 3천9백50원으로 지난주(2월26일 기준) 2천9백50원보다 33%인 1천원이 오른 것을 비롯 애호박(8㎏)의 경우 3만1천원으로 지난주 2만6천원보다 19%인 5천원이 올랐다.
 또한 청오이(15㎏)가 5만4천원에 거래되어 지난주 4만5천원보다 20%인 9천원이, 백오이(15㎏)가 4만9천원으로 지난주 4만4천원보다 11굛40%인 5천원이 각각 올랐으며 풋고추(10㎏)의 경우 10만6천원으로 지나주 7만9천원보다 34%인 2만7천원이 상승했다.
 또 느타리버섯(2㎏)이 1만3천원에 판매되어 지난주(1만원)보다 30%인 3천원이 올랐으며 청양고추(10㎏)와 양파(1.5㎏)는 각각 12만3천원과 1천5백원에 거래되어 지난주와 비교해 가격변동이 없었다.

 이와함께 봄 과일인 딸기(8백g한팩)의 경우 4천5백원에 거래되어 지난주(4천원) 보다 13%인 5백원이, 사과(15㎏)는 3만2천원으로 지난주(2만5천원)보다 28%인 7천원이,배(성환 신고배 15㎏)는 3만2천원으로 지난주(2만7천5백원)보다 16.40%인 4천5백원이 각각 올랐으며 감귤(1백g)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1백58원에 거래됐다.
 한편 농협의 한 관계자는 『올해는 많은 눈이 내려 비닐 하우스등의 복구가 늦어지고 계속해서 일기가 불순해 야채와 과일 가격이 많이 올라가고 있다』며『이같은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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