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유성구(구청장 이병령)는 다음달부터 주민들의 안전점검비용 절감과 위험불안요인 해소를 위한 「안전점검 청구제」를 운영한다.
 이는 주택이나 축대ㆍ옹벽 등 개인소유의 소규모 시설물에 위험요소가 발생하더라도 경제적인 사정으로 주민들이 이를 방치, 사고가 발생하는 문제점을 사전 예방키 위한 것이다.

 또한 행정기관의 안전점검이 대형건축물ㆍ교량ㆍ절개지ㆍ낙석위험지역 등 재난 취약분야에 치우치던 관행을 탈피, 실질적인 주민의 안전을 도모키 위해 도입됐다.
 이에 따라 구는 3월부터 행정기관의 통상적인 안전점검외에 주민이 안전점검을 청구하면 개인소유의 시설물까지 구 자체인력과 장비를 활용해 무료 안전점검토록 확대키로 했다.

 특히 안전점검을 통해 이상유무 및 하자원인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물론 보수ㆍ보강안을 1주일내에 청구인에게 통보함으로써 조속한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점검반은 도시국장을 총괄로 현장실무 경험이 풍부한 기술직 공무원 11명으로 편성했으며 초음파탐사기, 균열측정기, 철근탐지기 등 점검장비가 활용된다.
 구 관계자는 『안전점검제 시행으로 구민들의 점검비용을 절감해 주는 경제적 도움은 물론 불안전 요인에 대한 불안심리를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말했다.
 안전점검은 건설과(865-2265)로 청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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