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보육사업을 해온지도 벌써 18년 째를 맞네요. 그렇지만 아이들을 보살피는 일에는 항상 초심자의 마음으로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와 학습에 대한 철저한 계획이 요구되는 복합적인 운영기법이 필요하죠. 그런 중에도 부모님들의 적극적인 신뢰와 협조는 가장 큰 힘이 되고 있어요. 그리고 아이들에게는 무엇보다 창의력 개발을 위한 정서교육이 중요하며 인성을 잃기쉬운 요즘 아동들에게 다도등을 통해 예절교육에 주안점을 두고 있어요』
 어린이 육영사업으로 잔뼈가 굵은 임미숙원장(46굛내수어린이집)은 아이들의 일거수 일투족이 눈에 밟히는 자상한 모성애로 십수년간 이 사업을 이끌어 온 보육 베테랑답게 굵직한 선을 드러내며 아이들에 대한 견해를 요약 설명했다. 임원장은 『어린이집은 유치원과는 다르게 일단 어린이집의 연령대가 만2~5세까지로 교육기관보다는 보육기관에 더가까운 것이 큰 특징으로 보육시간이 길다지다보니 「엄마수준」에 가깝게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최선으로 그러나 부모님들이 보육보다는 지적교육차원에 더욱 관심을 보일때 조율하는 것이 다소 힘들 때도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어린이집은 지적교육도 중요하지만 우선 아이들에게 넓은 마당과 미끄럼틀, 그네등 동적인 놀이로 체력을 증진시키는 것이 더욱 중요하며 충분한 놀잇감을 구비, 정서와 창의력을 길러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며『그러나 부모님들의 욕구충족과 사교육비 절감 차원에서 피아노굛영어굛미술등 외부 강사를 초빙, 창의력 교육에도 치중하고 있으며 영리목적을 떠나 누구나 해야할 일이지만 이 지역에서 가장 괜찮은 시설을 갖춘 어린이집을 만들고 싶었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넉넉하고 정감있는 그에게는 또하나의 꿈이 있다. 그것은 다름아닌 장래에 고아원을 설립하는 것으로 아이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랑교육과 예절교육을 가르치는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방과후 아동교육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갖고있는 임원장은 『어린이집을 적극 활용, 현재 방과후아동교육을 실시하고는 있지만 예산부족으로 인해 실질적인 효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지금상태에서 말그대로 체계적이고 균등한 정부의 입체지원없이는 방과후아동교육의 효과적인 활성화 계획은 기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