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9개대학 참여...114과제 전시회

정부가 중소기업의 기술 애로를 해결하기 위하여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사업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충북지역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 참여 대학들이 1년동안 연구개발한 과제 성과물 공동 발표회를 5월에 개최키로하는 등 사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충북지역의 산학 협력이 기대된다.
 산학연컨소시엄 충북지역협의회(회장 홍병호.충주대교수)는 6일 충북지방중소기업청 회의실에서 2001년도 산학연컨소시엄 운영결과 및 사업 활성화 방안 협의회를 갖고, 1년동안(2000.5.1~2001.4.30) 이룩한 개발 성과를 5월에 공동 발표하고, 전시회를 갖기로 결정했다.

 특히 이 발표회에는 산학연 컨소시엄 충북지역협의회가 충북지방중소기업청, 충북도의 지원 아래 도내 중소기업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그동안 26억여원이 지원돼 이룩한「디지털 보청기 Amplifier의 고효율 설계」 등 1백14개 과제 성과물이 출품돼 산학협력의 현주소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산학연 컨소시엄 충북지역협의회(회장 홍병호 충주대교수)는 현재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는 충주대 등 9개 대학의 총괄 책임교수로 구성 운영중이며, 컨소시엄사업의 효율성을 높기이기 위한 상호 정보교류 및 협의기구로 그동안 우수한 과제물 달성 등으로 대통령상 수상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산학연 컨소시엄사업은 시급한 기술개발 과제를 목전에 두고있으나 기술개발 인력과 장비가 없어 애태우는 중소기업을 도내 대학과 연계시켜 기술개발을 할 수 있도록 개발 비용의 75%를 지원하는 제도로서 93년 시행이래 많은 중소기업의 기술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더욱이 중소기업청은 올해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사업 예산을 지난해보다 66.7%나 늘린 3백50억원으로 확정해 1백75개 컨소시엄에 지원, 2천3백여개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 기술을 개발지원할 계획이어서 도내 산학연 컨소시엄사업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지방중소기업청 관계자는『충북지역의 컨소시엄사업은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인 우수한 기술인력과 설비부족을 해결하고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하여 지역기술기반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