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김종필명예총재가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과 관련, 정부특사 입장으로 일본을 방문하기 위해 7일 출국했다.
 김명예총재는 방일기간중 모리 요시로 총리, 고노 요헤이 외상등 일본 정계인사들과 만나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문제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전달하고 왜곡부분에 대한 시정을 요구할 계획이며 오카야마 거류민단 신청사 낙성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김명예총재의 이번 방일은 지난 2일 DJP 청와대회동에서 김대중대통령과의 조율을 거친 것으로 사실상 정부특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명예총재는 이날 출국에 앞서 귀국후 김영삼전대통령과 만날 의향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손을) 암만 비벼도 손금은 그대로 남아있다』며 즉답을 피했으며 민주당 이인제 최고위원과의 면담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답대신 고개를 가로저으며 부정적인 의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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