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회복 기대감 점차 확산

국내 기업들의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기업경기실사지수가 6개월만에 기준치를 넘어서는등 점차 호전추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업종별 매출액 기준으로 국내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상황에 따르면 기업경기실사지수는 지난 1월 62.7과 2월 83.0에서 3월에는 102.4로 상승하여 6개월 만에 기준치인 100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내수BSI는 1월에 76.1과 2월에 92.2에서 3월에는 117.9로 상승하였고, 수출BSI도 1월에는 90.1과 2월98.4에서 3월에는 111.4로상승했다.

 국내 기업들의 기업경기실사지수는 대한상의의 2/4분기 BSI 호전에 이어 전경련이 조사한 BSI도 3월중 크게 호전된 것으로 분석되어 경기호전에 대한 기대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전경련의 계절조정 BSI의 경우 3월중 101로 지난해 5월이후 10개월만에 100을 상회하였다는 점에서 기업의 체감경기 호전이 일시적 또는 계절적 요인에 의한 호전이 아니라 지속적인 호전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와관련,『업체 관계자들은 기업 체감경기의 호전이 실물경기의 회복으로 이어지는 데는 미국경기 회복의 불확실성이나 위축된 소비 및 투자심리등 넘어야 할 산이 많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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