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동절기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내렸던 공사중지 명령을 해제하고 건설현장 확인평가를 통한 부실시공 방지에 나섰다.
 시는 지난 8일 46곳의 공사중지 현장에 대한 공사재개 명령을 내리는 한편 1억원 이상의 1백75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분기 평가를 실시, 현장의 관리감독 소홀로 인한 부실시공을 방지키로 했다.

 또 현장 평가후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시정지시서를 발급해 조치하는 것은 물론 문제점 발견시 공사감독 및 시공업체 평가자로 하여금 최선의 대안을 제시해 부실시공을 사전 방지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현장확인 평가결과 우수사업장에 대해서는 연말에 표창과 함께 수의계약을 우선 배정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한편 불량사업장은 수의계약 배제 및 관계법규에 의해 적법조치할 예정이다.

 이밖에 시는 올해 발주되는 5백89건의 공사중 90%에 달하는 5백30건을 조기에 발주, 지역경기 활성화 및 일용 노무직의 고용촉진을 도모하는데 힘쓰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건설현장 확인평가를 통해 견실시공 정착 및 기술인력 부족에 따른 현장관리를 보완하겠다』며『공공사업의 완벽한 시공과 현장 점검시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함으로써 예산을 절약하는데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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