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말 현재 우리나라 총대외지불부담 규모는 전월말대비 29억달러가 감소한 1천3백34억달러로 외환위기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은행이 잠정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이같은 현상은 IMF 차입금의 조기상환(△10억달러)과 금융기관들의 장단기차입금 상환(△18억달러)등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단기외채는 금융기관 단기차입금 감소(△15억달러)와 민간기업 무역관련신용 감소(△4억달러)등으로 19억달러가 감소(1월말 4백23억달러)했다.

 이에 따라 단기 대외지급능력을 나타내는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및 유동외채 비율도 44.3%와 58.5%로서 각각 1.6%p, 2.9%p 하락하여 안정수준내에서 개선을 지속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총대외채권은 월중 14억달러가 감소한 1천6백55억달러를 시현함에 따라 순채권은 전월말 대비 15억달러가 증가한 3백21억달러로서 99년 9월 이후 순채권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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