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5백개 넘어…공사 입찰 치열해질 듯

 도내 건설업체수가 5백개를 넘어섰다.
 이로인해 건설불경기속에서 건설 수주는 더욱 치열해지고 어려워질 전망이며 기존 건설업체들과의 경쟁으로 인해 출혈경쟁이 불가피 해질 전망이다.
 대한건설협회충북도회에 따르면 9일 현재 전국의 건설업체수는 토목 3천6백7개 업체를 비롯 토건 2천6백8, 건축 2천5백4, 산업설비 8, 조경 1백5개 업체등 총 8천8백32개업체가 등록되어 있다.

 도내의 경우 9일 현재 총 5백11개의 건설업체가 등록되어 있으며 이중 토목이 2백98개사로 제일 많고 ▶토건 1백35 ▶건축 74 ▶ 조경 4 등 이었며 등록면허수는 총 5백80개로 ▶토목 2백98 ▶토건 1백35 ▶건축 1백25 ▶조경 19 ▶산업설비 3개 등의 순으로 등록되어 있다.
 특히 도내 건설업체수의 경우 지난 2000년12월 30일 기준으로 총 4백33개 업체가 등록된 것에 비교하면 토목이 1백7개업체가 증가한 것을 비롯 토건 1, 건축 3, 조경 2개 업체등 모두 1백13개의 신규 건설업체가 늘어난 것으로 3월부터 시작되는 일선 지자체의 각종 공사입찰등에 응찰하려는 것으로 풀이됐다.

 또한 등록면허수도 지난해 12월 말 기준 4백86개에서 9일 현재 5백80개로 94개 면허가 늘었다.
 A 건설회사의 한 관계자는 『최근 검찰의 조사에서 보았듯이 신생 건설업체들은 자본금이 부족한 상태에서 출범, 자칫 부실공사의 우려가 있으며 치열한 경쟁속에서 출혈경쟁이 불가피하다』며『이를 막기 위해서는 건설업체의 등록과 구비요건등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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