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의 명가 SK와 현대와의 6강 준플레이프 2차전이 13일 오후 6시20분 대전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당초 오후 7시에 예정됐던 이날 경기는 SBS TV의 생중계 방송관계로 40분 앞당겨져 열리게 됐다.
 지난 11일 청주 홈경기 1차전에서 승리를 낚아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SK는 이날 1쿼터부터 베스트 5를 총출동시켜 1차전의 여세를 몰아 2차전에서 쐐기를 박는다는 전력을 세워 놓고 있다.

 이를위해 1차전과 마찬가지로 이상민과 맥도웰의 주공격선을 미리 차단시켜 현대 특유의 속공을 막을 계획이다.
 반면 현대는 1차전 패배의 원인이 높이와 수비에서 밀려 속공을 살리지 못했다는 자체 판단하에 이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고 반드시 홈경기인 2차전을 승리로 이끌어 승부를 서울 잠실에서 가린다는 필승의 각오이다.
 한편 이날 경기서 SK가 이기면 2승으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 LG와 4강전을 벌이며 현대가 이길 경우에는 15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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