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고속도로의 교통량은 증가했으나 반대로 국도와 지방도는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건교부가 지난해 전국의 도로 교통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전국의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등 지역간 간선도로를 이용한 차량의 총 주행거리는 3억1천5백64만㎞로서 유가상승및 경기둔화 영향 등으로 99년도에비해 1굛9%가 감소했다.
 그러나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의 총 주행거리는 1억3백70만㎞로 99년도에 비해 12굛2%가 증가했다.

 이는 영동고속도로와 경인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등 대용량 고속도로들이 신설 또는 확장되면서 도로 이용자들이 국도와 지방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속도로를 더 많이 이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한편 지난해 교통량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경부고속도로 판교구간으로 하루 평균 24만7천2백5대가 통행했으며 일발국도의 경우 국도 1호선인 수원-서울간으로 1일 평균 13만2천8백80대, 지방도에서는 지방도 906호선 구미공단 구간으로 1일 평균 8만6천3백65대가 통행 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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