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11일자로 창간 3주년을 맞게되는 아동ㆍ가족상담센터는 청주대학교 프로아트 건물 5층에 위치, 김영희교수등을 주축으로 이성연(42), 황미영(26), 이정미씨(25)등 3명의 치료상담사들로 구성된 슈퍼비전으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그 역할을 톡톡히 해온 상담센터이다.
한국도자기 지원체제로 운영되는 이곳은 주로 유ㆍ아동에 대한 심리검사(놀이ㆍ그림검사), 지능검사들을 통해 아동들의 현재의 심리상태를 측정하며 고학년 청소년 등에는 지능ㆍ적성검사, 부모상담등을 통해 건강한 심리를 회복하기 위한 상담 역할에 치중하고 있다. 이러한 기초검사등을 거친후 부적응 현상이 발견되면 곧바로 심리치료에 들어가게 되는데 1주일에 한번(1시간 3만원)정도 놀이치료등 적절한 조치를 받게 되며 이때는 필히 부모상담을 동반하게 된다.
아동의 문제현상은 반드시 배후에 부모의 적절한 정신상담을 통해 효과를 볼수 있다는 전제하에 이곳에서는 가정환경과 부모와의 관계를 치료의 가장 중요한 근본요건으로 보고 있다. 상담자 중 90%는 부모의 잦은 싸움이나 고부간의 갈등등 가족이상 관계에서 오는 요인이 많아 인성검사, 성격검사, 문장 완성검사등을 통한 부모검사를 실시하며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거짓말 척도와 자기방어에 따른 심리측정도 실시하고 있다.
상담치료 효과가 내는 결과는 부모와 아동 모두에게 큰 결과를 도출하는데 주로 상담아동의 경우는 어린이집등 공동생활의 부적응, 또래관계의 어려움, 부모와의 지나친 애착관계등 자폐현상의 직전까지 오는 경우가 많다. 부모상담 경우도 심한상태에서 상담치료 후 심리적 회복을 찾는 예를 설명하면서 환경이 정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한다.
아동ㆍ가족 상담센터의 상담및 예약(253-5400)은 월~금(오전9시~5시30분)이며 ▶아동상담(정서ㆍ행동발달 부적응을 겪는 만12세이하 ▶청소년 상담(비행ㆍ학교부적응ㆍ대인관계 가족과의 부조화를 겪는 만13~18세이하 ▶가족상담(건강한 가족기능을 돕기위한 부부 또는 전체 가족구성원 대상) ▶심리검사(지능ㆍ적성ㆍ성격검사) ▶부모상담 및 교육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관련, 이성연상담사는 『3년동안 수백건의 상담을 해오면서 내가 변하면 주변의 아이, 환경등 모든 것이 새롭게 변화된다는 결과를 재확인하게 된다』면서 『부모ㆍ아동상담은 확실히 성공적 효과를 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