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산하 국립식물검역소는 지난 2월중 1만7천6백99건의 수입농산물을 검역하여 캐나다산 아마인 3백73톤, 미국산 알팔파건초 2백27톤 및 화란산 백합구근 8만6천개 등 총 9백28건에 달하는 수입농산물을 폐기 또는 반송조치 하였으며, 옥수수·생강 등 8만8천톤과 동양란묘 등 6만8천개 및 원목 47만7천㎥ 등 총 1천49건을 소독처리 하였다고 밝혔다.
 올해 2월의 경우 각급 학교의 졸업 등 성수기를 맞아 수입량이 전년동기에 비해 23%가 증가한 꽃과 전년동기 대비 34%가 증가한 구근 및 묘목류가 소독 또는 폐기,반송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농림부는 국립식물검역소가 수입증가에 따라 저질품들이 수입되어 외래병해충의 유입가능성이 높아질 우려가 있는 것에 대응하여 검사수량을 평상시 보다 2배로 확대하고 병의 증상을 보이는 화물에 대하여는 배양검사를 실시하는 등 검역병해충에 감염여부를 철저히 확인한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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