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경제는 지난해 4/4분기 이후 경기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둔화속도는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경제부가 밝힌 최근의 경제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 1월중 산업생산·판매·출하 증가율은 전월대비 각각 1.0%, 1.3%, △0.2%를 기록하여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12월 0.1%로 둔화되었던 수출증가율은 1월과 2월들어 각각 5.1% 및 6.6%로 회복됐으며 1월중 설비투자는 감소세가 △9.2%로 확대되고 내구소비재의 소비감소폭도 확대(△22.2%)되는 양상을 보였다.
 재경부는 최근 1, 2월중 실시된 각종 소비자 신뢰지수 및 기업경기실사지수 조사결과가 향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여 호전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최근 미국과 일본 경제의 불확실성이 증대함에 따라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 요인도 점증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경부는 우리경제의 대외개방 확대와 정보화의 가속화 등으로 미국 등 해외경제여건의 변화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면서 그 파급시차가 짧아지는 동조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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