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 단독택지 분양 돌입

청주 하복대지구와 오창과학산업단지내 단독택지를 분양한다.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수급조절용으로 전국각지에 비축하고 있는 2백17필지 74만7천평(1천3백56억원)의 토지를 일반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일괄매각한다는 것.
 이에따라 한국토지공사 충북지사(지사장 이동국)도 청주 하복대지구내와 오창과학산업단지내 단독주택지에 대해 2차분양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분양되는 청주 하복대지구 택지는 총 80필지에 5천1백66평으로 필지규모는 70평대이고 평당가격은 1백70만원선으로 1차분양 때와 비슷한 수준이며 토지대금 납부조건은 2년동안 4회에 걸쳐 분할 납부하면 된다. 또한 오창과학산업단지의 경우 총 10필지에 1천평규모로 평당가격은 53만원선이며 토지납부조건은 3년동안 6회에 걸쳐 분할 납부하면 된다.

 토지공사 충북지사는 소비자들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협중앙회와 협약을 맺고 계약금을 포함해 토지대금의 20%만 납부하면 토지대금의 70%범위내에서 3년이내 일시상환(9굛65%), 5년이내 일시상환(10굛05%)이나 또는 최장 10년 할부상환조건으로 무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따른 분양신청은 26일과 27일이며 28일 추첨을 통해 분양하고 하복대지구 5백만원, 오창과학산업단지 2백만원의 신청금과 함께 신분증을 지참한후 필지를 지정한후 분양신청하면 된다.
 한국토지공사 충북지사의 한 관계자는 『청주하복대지구는 99년말에 준공되어 이미 완벽한 시설을 갖추었고 약 4천6백세대가 입주를 완료, 단지가 성숙되어 있다』며『최근의 저금리굛지속적인 주식시장의 침체등에 따른 택지분양문의 증가추세 등을 감안할 때 지난 1차 분양때의 열기가 그대로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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