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발생한 충주 예성여고 인질극 사건과 관련, 전교조충북지부는 19일 성명을 발표하고 경찰과 교육청의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전교조충북지부는 『수업을 하고 있는 교실에서 발생한 인질극 사건을 접하며 충격과 함께 경악을 금할수가 없다』며 『그동안 학교가 치안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음을 보여준 사건으로 재발 방지를 위한 치안당국과 교육당국의 실질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교조충북지부는 『교육청은 교사의 교내순찰을 강요하는등 비봉책에 급급하지 말고 학교안전요원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되며 야간 자율학습의 시행을 전면 중단하라』고 촉구한뒤 『경찰도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학교 주변에 대한 방범활동의 강화및 여학교 주변 방범초소를 확대 설치해야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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