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오는 29일 인천국제공항의 개항을 앞두고 주요 공항시설인 전용 화물터미널과 기내식시설을 19일 개장,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19일 대한항공청주지점에 따르면 화물터미널과 기내식 시설은 정부의 인천국제공항 민자유치 계획에 따라 대한항공이 투자해 건설한 것으로 향후 20년간 무상으로 사용한 뒤에 정부에 기부채납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한 기내식 시설은 자동화 시스템과 위생, 환경친화 및 에너지 절감 측면을 고려해 건립한 미래형 첨단시설이며 1일 생산량 4만식으로 세계 4위의 수준이다.
 또 1천억원을 들여 준공한 전용화물터미널 연간 화물처리능력은 김포보다 2배 수준인 80만톤을 처리할 수 있으며 24시간 운영체제를 통한 신속한 화물 접수 및 인도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으로 항공기 12대를 동시에 주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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