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분기 BSI 61...2/4분기 다소 완화 전망

2001년 1/4분기중 충북지역 제조업 경기는 국내외 경기둔화에 따른 내수 및 수출부진 등으로 98년 4/4분기 이후 가장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제조업 경기도 건설업, 도소매업을 중심으로 현저히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으나 2/4분기중에는 이러한 현상이 진정되면서 경기부진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청주지점이 20일 발표한 2001년1/4분기 충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따르면 2001년 1/4분기중 충북지역 제조업 업황BSI는 61로 98년 4/4분기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며, 전분기(82)에 비해서도 크게 낮아져 도내 제조업 경기가 계속 크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4분기중 매출(71), 생산(78), 신규수주(60) BSI는 모두 기준치(100) 및 전분기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나 분기중 생산, 판매가 크게 부진함을 시사했으며 2/4분기 전망BSI은 매출(100), 생산(101), 가동률(100)이 모두 기준치(100)에 이르고 있어 매출 및 생산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내수기업(56)뿐 아니라 수출기업(79)의 업황도 크게 나빠진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중소기업(63) 및 대기업(58) 모두 업황이 크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경기하락세 지속 및 미국, 일본 등 선진국 경기둔화 등 대내외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데다, 금융시장 불안정 등 경제에 대한 불안 심리가 지속됨에 따라 생산, 소비, 수출, 투자 등 경제활동 전반에 걸쳐 크게 위축됐다.
 그러나 2001년 2/4분기중 업황전망BSI는 93으로 조사되어 2/4분기에는 경기부진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2001년 1/4분기중 비제조업 업황BSI는 42로 99년 1/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며, 전분기(68)에 비해서도 크게 낮아져 도내 비제조업 경기가 계속 크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4분기(업황전망BSI 79)에는 경기가 다소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나 큰 폭의 회복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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