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신생 건설회사가 끊이지 않고 등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내 59개 건설회사가 경력임원의 자격대여는 물론 기술자격증 대여, 자본금 미달등으로 검찰로부터 일제조사를 받는후 벌금등의 행정처분을 받고 부실건설회사의 경우 퇴출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에 따르면 24일 현재 도내 일반 건설 회사(종합)는 총 5백42개 업체(회원사 2백51개사, 비회원 2백91개사)로 집계되고 있다는 것. 이는 지난 12월30일 기준 4백33개사였던 것에 비하면 1백9개가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올들어 1백9개의 건설사가 신규로 등록하고 있는데 1월의 경우 20개사가, 2월은 37개사, 3월은 52개사가 신규로 등록, 꾸준히 등록하고 있으며 지난 22일의 경우 하루동안에만 8개의 건설회사가 등록을 하는등 난립을 거듭하고 있다..
 이로인해 공사물량이 줄어든 올해의 경우 기존 건설사간의 출혈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며 각종 공사입찰 현장에서의 가열이 예상되고 있다.
 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4월 이후에는 일반 건설업체수가 6개여개사가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최근 검찰의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자본금 확인서, 사무실 평수, 기술자, 경력임원등을 수시로 확인하는 건산법의 강화가 하루 빨리 도입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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