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중 수출은 1백34억1천7백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5.8% 증가하였으며, 수입은 1백26억6청8백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5.4%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무역수지는 7억4천9백만달러 흑자를기록했다.
 산업자원부 발표한 2월 수출입실적에따르면 수출은 1월(4.7%)에 이어 2월에도 5.8%의 증가율을 기록함으로써 작년말의 급격한 수출침체에서 다소 벗어나고 있는 모습을보였다.
 품목별로는 선박을 포함하여 일반기계(46.8%), 무선통신기기(19.3%), 자동차부품(28.6%) 등은 비교적 견고한 증가세를 보였으나 반도체(-9.1%), 컴퓨터(-6.0%), 석유화학(-2.2%) 수출은 다소 부진. 자동차 수출은 대우자동차 수출차질이 지속되어 감소세로 전환됐다.
 수입은 1월 -1.2%에서 5.4%의 소폭 증가세로 돌아섰으나, 원유 선통관분을 제외하면 설비투자 둔화 및 가계소비심리 냉각 등 경기침체상황을 반영하여 전월보다 감소한 것으로 평가

 전체수입에 대한 용도별 구성비는 원자재(55.5%), 자본재(36.2%), 소비재(8.3%)로 예년보다 원자재 비중이 증가하였으며, 전체수입에서의 원자재 비중이 커진 것과 원자재수입증가율이 전월보다 상승(1월 -3.5% → 2월 12.7%)한 것은 3월초 수입부과금 인상에 따른 2월말 원유선통관에 따른 것이다.
 원유는 석유사업법시행령 개정에 따른 3월초 석유수입부과금 인상(2,066원/b → 2,225원/b)으로 2월말에 3월중 도입예정이었던 5억불 가량이 선통관(입항전 수입신고)됨에 따라 전년동월대비 29.5% 증가한 24.5억달러를 기록했다.
 자본재 수입은 작년 12월중 전년동월대비 1.4% 감소하고 1월중 0.5% 증가에 그친 데 이어, 2월에도 3.8% 감소하여 작년말 이후 설비투자 감소와 함께 안정세가 지속됐다.
 소비재 수입증가율은 2000년 10월 이후 5개월 연속 증가율 둔화세가 계속되면서 3.0%를 기록하여, 얼어붙은 가계 소비심리를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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