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성수기를 앞두고 도내에서 건설업에 종사하는 취업자의 감소 추세가 다소 주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001년 2월의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국의 취업자수는 총 2천19만명으로 전월에 비해 다소 감소했으며 실업률 또한 5.0%로 증가했고 실업자는 1백6만명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이중 전국의 건설취업자는 1백36만6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1백34만명보다 1.7%인 2만6천여명이 증가했으며 지난 1월달 보다는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IMF이전 최고수준인 97년 2백만명의 68.2% 수준이다.

 특히 충북통계사무소가 밝힌 도내의 산업별 취업자를 보면 건설업의 경우 2만9천명으로 전월대비 1천명(3.6%)이 증가, 건설 취업자의 감소추세가 다소 주춤해 졌으며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13만명과 7천명(5.7%)이 각각 증가했다.
 이와는 반대로 도소매, 음식숙박업은 15만6천명으로 5천명(-3.1%),전기.운수.창고.금융업은 5만3천명으로 1천명(-1.9%)이 각각 감소했다.
 이에대해 통계청의 한 관계자는 『동절기 건설공사 발주부진으로 건설 취업율이 저조했으나 3월부터는 본격적으로 공공 공사 조기발주등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건설업 취업자수는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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