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체벌에 대해 대전지역 중등 학부모 90%이상이 교사의 교육적 체벌에 대해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대전시교육청이 최근 시내 중.고교 학부모 1백62명과 교사 1백65명 등 3백2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밝혀졌다.
 교사의 교육적 체벌에 대해 학부모들은 「상황에 따라」라는 반응이 53%로 중간을 택했으나 「찬성」이 38%로 나타나는 등 전체 응답자의 91%가 」「허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인 반면 8%는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중등교사들은 교육적 체벌에 대해 90% 이상이 「있을 수 있다」는 견해를 타나냈으며 교육경력이 5년이상~10년미만의 교사들은 「찬성」이 54%, 「상황에 따라」가 42%로 찬성하는 비율이 높았다.

 이에 반해 20년이상~30년미만의 교사들은 33%대 60%로 「상황에 따라」의 비율이 높았다.
 또 직위별로는 교감은 찬성과 상황에 따라가 반반이었으며 교사와 부장교사들은 상황에 따라 교육적 체벌을 할 수 있다는 견해가 각각 52.4%, 59.3%로 나타났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의식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전교육 중장기 발전 계획을 세우는데 활용함으로써 교육공동체가 만족하는 최고 수준의 교육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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