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백억원 투입해 지하 2층,지상 5층규모로

오는 2004년 청주일원에서 개최되는 제85회 전국체전 실내경기장과 개인종목의 전용훈련장으로 활용될 다목적체육관이 건립장소 장소가 사직동 체육공원내 야외수영장으로 최종 확정됐다.
 충북도는 청주체전을 3년 앞두고 국비 50억원, 도비 50억원등 총 1백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1천여평과 연건평 2천8백평 지하 2층 지상 5층규모로 조성할 다목적 체육관 건립장소로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체육공원내 충북체고 야외수영장으로 확정했다.
 다목적체육관은 당초 옛 도립병원내 노인회관옆 부지와 충북체고내 야외수영장을 후보지로 놓고 저울질했으나 노인회관옆 부지는 지난 99년부터 건물사용을 승인받은 노인회관측의 반발에 부딪쳐 청주시 소유의 야외수영장이 낙점된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도는 오는 2003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이달중 부지를 확정한뒤 5월중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오는 11월쯤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공키로 했다.

 다목적체육관에는 태권도,검도,레슬링,역도,펜싱,씨름,복싱,우슈등 8개 투기종목 대표선수 2백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합숙소와 전용훈련장,선수복지관,트레이닝장,각종 국내굛외경기대회를 유치할수 있는 체육관이 들어선다.
 또 2004년 가을에 열리는 체전기간중에는 대회운영본부와 프레스센터가 들어서면서 전국체전의 종합상황실 역할을 하게돼 예산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게 된다.
 도 한관계자는 『충북체고내 야외수영장은 시유지라는 점이 난점으로 꼽혔으나 나기정청주시장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혀 다목적체육관 부지로 결정했다』며 『부지가 체육시설이 많은 체육공원내에 위치해 체육인들의 호응이 클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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