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수산면 능강리 금수산 중턱에 위치한 정방사의 목조관음보살좌상이 도 지방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시에 따르면 정방사의 보존불인 목도관음보살좌상 1구와 복장유물 4점이 30일 도 지정문화재로 지정된다고 밝혔다.
 이 불상은 조선숙종 15년(1689년)에 조각된 전형적인 조선중기 목불 보살상으로 불신의 비례가 알맞고 인상도 단아해 정확한 조성년대를 알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불상의 크기는 좌상의 높이가 51㎝로 비교적 작은 규모이나 정방사 법당에 주불로 봉안돼 있으며, 함께 발견된 복장유물은 복장기와 묘법연화경, 대불정수능엄신주, 범어다라니 등 4점이다.
 이밖에 정방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5교구 법주사의 말사이며, 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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