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들이 환자의 기록열람 요구에 불응하거나 진료기록을 누락하는 등 분쟁이 발생하면서 의료관련 소비자 피해상담이 크게 늘고 있다.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회장 김남동)에 따르면 올 1/4분기 동안 접수된 의료관련 소비자 피해 상담건수는 4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4건보다 29%가 증가했다.

 상담내용은 치과가 9건으로 가장 많고 산부인과와 일반외과가 각각 8건, 내과 7건, 소아과 3건, 성형외과굛피부과굛안과가 각각 2건 등이다.
 상담결과 상담굛정보 제공이 17건, 합의 배상 및 환불이 6건, 분쟁조정위원회 회부가 9건, 상담 취소나 진료기록부 미비 등의 이유로 보류된 것이 10건 등이다.
 소비자 모임의 관계자는 『의료기관에서 환자의 진료기록 열람을 거부하거나 환자의 진료기록이 누락된 경우가 있다』며 『의료 피해 구제를 위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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