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깨끗한 「관광괴산 만들기 운동」이 새봄을 맞아「내집앞 내가 청소하기 운동」으로 승화되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그동안 집앞은 물론 주변 골목길 등에 버려진 각종 오물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지만, 쓰레기종량제 실시이후 쓰레기 봉투 비용 때문에 주민들이 생활주변 청소에 인색했다.
 게다가 구조조정으로 환경미화요원이 크게 줄어든데다 쓰레기 처리가 민간에 위탁되면서 생활주변의 쓰레기 방치가 심화되는등 관련민원이 잇따르고 있으나 특별한 대안을 찾지 못했다.

 그러나 괴산군청 직원들을 비롯한 지역 사회단체에서 깨끗한 관광괴산을 만들기 위해서 우선 내집앞부터 깨끗하게 하자는 운동이 일어나, 주민들의 골목길 청소 미풍양속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2월부터 마을, 기관, 단체별로 자율청소 홍보에 적극 나서면서 쓰레기봉투를 무료 공급하는등 주민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괴산군청 직원들이 매월 2회, 괴산읍사무소가 매주 화요일, 금요일에 시가지 일원을 청소하고, 괴산읍 노인회가 매월 1일, 15일 공설운동장 주변 청소, 괴산읍 번영회가 매월 6일, 19일 도로변 환경정화에 나서고 있다.
 또 동인, 명덕초등학교와 괴산중, 괴산북중 등을 비롯해 괴산읍 관내 11개 기관과 단체 5백여명이 수시로 골목길 및 생활주변 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내집앞 내가 청소하기 운동이 확산되면서 집앞과 골목길을 자발적으로 청소하는 주민들이 부쩍 늘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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