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매월 실시하는 수질 오염 실태조사결과 갑천하류의 수질이 4급수에서 3급수로 크게 개선 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하수처리 용량부족으로 일부 미 처리수를 방류하던 지난해 1∼2월 갑천하류의 평균 수질은 BOD가 7.7㎎/ℓ인 4급수에서 100%의 하수를 전량 처리한 금년 1∼2월에는 BOD가 4.8㎎/ℓ인 3급수로 크게 개선됐다.

 이는 지난해말 30만톤을 처리할 수 있는 4단계 하수처리장이 준공돼 하루에 90만톤의 하수처리시설을 확보한데 따른 것이다.
 뿐만 아니라 갑천의 수질개선으로 물고기의 서식이 늘어나는 등 먹이가 풍부해짐에 따라 갑천둔치에는 외가리, 청둥오리, 해오라기 등 수많은 철새가 모여들어 철새들의 낙원으로 정착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준공된 하수처리장은 환경친화적 시설로 냄새가 발생되는 않도록 반지하로 건설해 상옥 1만평에는 천여잔디축구장, 어린이 놀이터 등 체육시설과 소공원을 조성, 이달부터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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