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지난 2008년 서원학원의 채권을 인수한후 서원대학의 정상화와 함께 구성원의 조직개편의 의지, 서원대 전체 교수회의 신설(6월13일) 등 경영참여 선결조건을 요구하며 인수를 하려했지만 뜻대로 이뤄지지 않자 결국 21일 오후 인수 포기를 선언했다. 향후 서원대의 정상화는 요원해질 전망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008년 7월 14일 서원학원 인수를 발표한 이후 7월 28일 현대백화점 그룹은 서원학원에 인수를 협상하자고 제의 했으며 그해 8월 서원대 구성원·퇴직 교원 등은 현대백화점이 인수하는 것을 환영, 9월 서원대 총 동문회의 박인목 전 이사장 용퇴 촉구, 11월 27일 현대백화점 그룹이 박인목 전 이사장 재산을 가압류 했다.



 이후 교과부는 서원학원에 협약서 이행을 촉구 했으며 종합감사, 박 전 이사장 청문실시, 2009년 교과부 서원학원 임원 전원 승인취소, 12월 교과부 서원학원에 임시이사 4명 파견, 2010년 교과부 서원학원에 임시이사 4명 추가 파견한후 2011년 5월12일 서원학원 새재단 영입 공모절차에 돌입했다.

▶2008년 7월 14일 = 현대백화점그룹 서원학원 인수 추진발표.
▶2008년 7월 28일 = 현대백화점그룹 인수협상 공식 제의.
▶2008년 8월 = 서원대 구성원·퇴직교원 등 현대백화점 인수 환영.
▶2008월 9월 = 서원대 총 동문회, 박 전이사장 용퇴 촉구.
▶2008년 11월 27일 = 현대백화점그룹, 박인목 이사장 재산 가압류.
▶2009년 6월~8월31일 = 교과부, 박인목 전 이사장 등에 대한 1,2차 청문 실시.
▶2009년 9월 21일 = 교과부, 서원학원 임원 전원 승인 취소.
▶2009년 12월 = 교과부, 서원학원 임시이사 4명 파견.
▶2011년 5월 12∼13일 = 서원학원, 새 재단 영입 공모절차 돌입·공고.
▶2011년 5월 27일 = 현대백화점 등 4곳 경영참여 제안서 접수.
▶2011년 6월 20일 = 서원학원 이사회 개최후 현대백화점 우선협상자로 선정.
▶2011년 6월 21일 = 서원학원, 현대백화점 우선협상 대상자로 오전 발표, 오후 현대백화점그룹 인수 포기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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