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50명의 공무원에게 특수 방염 처리된 방화복과 안전화, 장갑, 물통등 개인진화 장비세트를 갖추고 산불 특별진화대원을 구성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산불 특별진화대는 평상시에는 본연의 일 외에 산불예방 및 감시활동을 전개하고, 산불 발생시에는 직접 산불현장에 나서는 1인 2역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군이 산불 특별진화대를 구성하게 된 동기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진화인력이 부족한데다 산불 발생시 주민들의 참여기피로 의용소방대원과 공무원이 아니면 산불을 진화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
산불진화대에 편성된 한 공무원은 『평소 산불발생시 복장과 신발 때문에 산불현장에 가기가 어려웠다』며 『이제는 진화에 필요한 장비가 지급돼 마음놓고 산불을 끌수있게 됐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산불발생시 인원동원과 현장에 온 사람조차 불을 끄지 않아 진화에 항상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 이제는 정예화된 산불 특별진화대가 있어 마음이 든든하다』고 밝혔다.
정병상 / 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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