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올해 16개 시·도 교육청 대상 실시

대전·충남교육청이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을 평가한 결과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충북교육청은 도지역에서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과부는 22일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 시·도교육청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시·도교육청 평가는 교육의 책무성을 확보하고 교육청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교육성과(정량평가), 교육정책(정성평가), 고객만족도 및 청렴도에 대해 2010년 1년간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평가결과 매우 우수 교육청으로 광역시 지역은 대전교육청이, 도지역은 충남교육청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충북은 도 지역에서 3위를 차지했다.

대전교육청의 경우 고객만족도, 방과 후 학교 활성화, 교원연수참여율에서 강세를 보인 가운데 '초등학생 기초학력 제고를 위한 맞춤형 학습 클리닉'이 시에 맞는 우수교육 정책으로 선정됐다. 이는 학습부진 요소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과학적, 체계적인 표준 문항 개발을 지원하고 학습부진학생의 맞춤형 학습클리닉을 위한 기초학력향상도 평가 시스템 구축지원으로 기초학력 미달 학생을 최소화 하는 것이다.

김신호 대전시교육감은 "타 시·도교육청에 비해 재정이나 인적 규모면에서 열악한 상황에서 시·도교육청 종합평가에서 1위라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것은 1만5천여 교직원의 열정과 학부모·학생 등 교육공동체가 하나돼 노력한 결실"이라며 "수요자 중심의 교육활동 강화를 통해 '꿈을 키우는 교실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 실현을 위해 역량과 지혜를 결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기초학력미달비율, 사교육비 절감성과, 안전한 학교 환경조성 등에서 강세를 보인 가운데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한 명품특성화고'가 우수교육 정책으로 선정됐으며, 이는 취업중심의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으로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우수기술인 육성, 산업체 현장 적응 능력함양을 통해 취업률및 취업의 질제고를 위한 것이다.

김종성 충남교육감은 "교육가족의 지혜와 슬기를 모아 바른 품성과 알찬 실력을 갖춘 스마트 충남인재를 양성해 충남도민에게 신뢰받는 교육청이 되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충북교육청의 경우 학업성취도평가 기초학력미달비율, 특성화고 취업률, 교원연수 참여율, 예체능교과 수업시수 비율 등에 강세를 보였으며 '다문화 2相2共' 플랜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다문화 2相2共플랜은 다문화가정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지원으로 학생의 교육격차 해소 및 학부모의 자녀교육 지도력 제고, 각급 교육기관의 역할분담 및 관련 기관 연계 강화를 통한 다문화교육기반 구축, 다문화 사회에 대한 올바른 이해 확산이 주 목적이다.

이기용 충북교육감은 "앞으로 충북교육청은 지금까지 쌓아온 교육의 성과를 더욱 견고하게 하고, '변화, 창의, 소통, 행복'을 바탕으로 진정 학생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만족하게 다양한 교육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가슴 따뜻한 글로벌 인재 육성에 모든 역량과 지혜를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서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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