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도비시스템즈는 23일 안드로이드, 아이폰, 블랙베리폰에서 플래시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어도비 플래시 빌더 4.5 및 플렉스 4.5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안드로이드 개발만 지원해 왔으나,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아이폰을 비롯해 다양한 플랫폼 개발이 동시에 가능해진 것이다.

그동안 애플은 모바일 기기에 적합하지 않다며 플래시 탑재를 거부해왔고, 어도브의 플래시는 아이폰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기에 탑재됐다.

지준영 한국어도비시스템즈 대표는 "최근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보다 많은 콘텐츠를 접하게 되면서 기업들은 모바일앱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플래시를 중요한 마케팅 전략의 일부로 포함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드로이드 마켓, 앱스토어, 블랙베리 앱월드 등을 위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공통 소스코드를 사용해 하나의 도구로 제작할 수 있게 됐다"며 "이제 기업들은 기기 종류에 무관하게 효율적으로 고객들과 만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플래시 빌더 4.5는 모든 최신 모바일 기기 플랫폼에서 매끄럽게 실행되는 앱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플렉스 4.5는 이전 버전에 비해 향상된 생산성을 제공해 개발자들로 하여금 데스크톱, 웹, 최신 모바일플랫폼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빠르게 개발할 수 있게 한다.

개발자들은 플래시 빌더 4.5가 제공하는 우수한 코드 양식, 코드 완성, 코드 생성 기능들을 통해 플렉스 및 액션스크립트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신속하게 개발하고, 어도비 에어 기반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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