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으로 건강관리는 물론 백혈병을 앓고 있는 어린 쌍둥이 자매의 치료를 위해 후원금을 기탁,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한국복지재단 대전지부 정열우씨(45굛미래감정평가법인 이사)로 쌍둥이 자매인 김지호(여굛3세)의 치료비 5백만원을 내놓았다.
 지난 9일 동구청을 방문한 정씨는 임영호 구청장, 한국복지재단 강태환 지부장과 함께 한 자리에서 김지호 어린이의 아버지 김지수씨(35)에게 5백만원이 입금된 예금통장을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정씨를 비롯한 2백39명이 지난 3월 열린 제 72회 동아마라톤 하프 대회 완주 후 「1m 1원 운동본부」 후원을 통해 모은 것이다.
 정열우씨는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하고 조그마한 정성이 병석의 어린이에게 희망과 용기를 줬으면 좋겠다』며『하루빨리 완치돼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씨는 지난해 언니인 김지현 어린이가 판정을 받자 치료비로 2백25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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