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가풍리 수확 한창

'포도의 고장' 옥천에서 하우스 포도 출하가 한창이다.

옥천군 옥천읍 가풍리서 40여년간 포도농사를 짓고 있는 곽찬주(65)·박미자(62)씨 부부는 요즘 5천300㎡의 시설하우스에서 새콤 달콤한 캠벨얼리 포도를 수확하느라 하루 해가 짧다.

곽 씨 부부는 하루 평균 500~600㎏을 수확하는데 5㎏짜리 1상자당 3만8천원에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과 대전 오정동 농수산공판장으로 출하하고 있다.

이들 부부는 7월 말까지 6천 상자 이상을 수확할 예정이다.



이들 부부가 생산한 포도는 발효액비를 사용해 재배한 친환경 포도로 당도가 16~18브릭스로 일반포도(15브릭스)에 비해 높다.

현재 옥천포도연구회장을 맡고 있는 곽 씨는 "올해 이상기온에 따른 저온현상으로 과일의 생장에 많은 영향을 줘 공급이 달리면서 과일가격이 지난해보다 오른 편"이라며 "하지만 어느 해보다 정성과 노력으로 재배해 당도와 상품성 모두 우수해 옥천포도의 인기가 날로 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옥천군에서는 1천214농가가 590㏊에서 연간 9천972톤의 포도를 생산하고 있으며 옥천군은 옥천포도를 알리기 위해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포도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김국기 / 옥천

kkk9866@jbnews.com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