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재팬(Anti-Japan) 바람이 확산되면서 일본산 가전제품이 된서리를 맞고 있다.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에 대한 범국민적인 항의성으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산 가전제품에 불똥이 튀고 있는 것.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점장 장형진)에 따르면 혼수 및 이사철에도 불구하고 이달들어 일본산 가전제품의 판매가 뚝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백화점 전자매장의 경우 소니굛파나소닉굛JVC굛히타치 등 일본제 가전제품의 4월 매출이 전달의 같은 기간에 비해 37%가 감소했으며 지난해에 비해서는 48%가 즐어들었다.
 제품별로는 TV가 전달 5대에서 이달에는 1대 판매에 그쳤으며 캠코더는 10대에서 3대로, 카세트 및 CD플레이어가 65개에서 30개로 매출이 급감하면서 역사교과서 왜곡의 파동에 휩싸이고 있다.
 일본산 전자제품 매장의 이종욱씨(29)는 『일본제품 불매운동으로 매출에 영향이 크다』며 『손님들에게 일본제품이 좋다고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안팔 수도 없어 당혹스럽다』고 하소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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