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농산물 제값받기 실현을 위해 지역농특산물의 명품화와 농산물 규격출하를 위한 디자인개발 및 포장재 제작 지원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해 12개 품목 1백22만장의 포장재를 농가에 지원한데 이어 올해 8억5천1백만원을 들여 1백95만2천여장을 제작, 농가에 지원할 방침이다.

 올해 제작되는 포장재 품목은 지역특산물인 고추, 사과, 배, 오이, 느타리, 감자, 가지, 복숭아 등 12개 품목으로 군은 이들 품목에 대해 농산물품질관리충청지원 괴산출장소의 심의를 거쳐 농산물 규격출하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군은 또 두릅, 옥수수 등 2개 품목의 명품화를 위해 이들 품목에 대해 1천2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생산자와 소비자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디자인을 개발키로 했다.
 이밖에 군은 지역 최고의 특산물인 괴산청결고추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3천만원을 들여 디자인 개발 및 소포장재를 제작, 보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포장재 지원과 디자인 개발을 통해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유통의 현대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 계획이 추진되면 농산물 규격출하로 농산물 제값받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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