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예산확보 이어 도의회 승인

예산확보에 난항을 겪으면서 상당기간 지연됐던 오창과학산업단지내 벤처빌딩(C&S 플라자)의 건립이 순풍을 타게 됐다.
 이에따라 지역 벤처업계의 숙원사업인 벤처집적시설의 건립이 가시화됨에 따라 벤처기업의 지원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19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말 행정자치부로부터 벤처빌딩 건립에 따른 특별교부세 29억원을 확보한데 이어 18일 충북도의회 임시회 기획행정위에서 공유재산관리변경계획(안)이 원안대로 승인돼 사업추진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오창산단내 벤처전용공단(C&S 벨리)내에 조성되는 벤처빌딩은 총 50억원(교부세 29억원,도비 21억원)이 투입돼 부지 2천평,건평 1천5백평(지하 1층,지상4층)규모로 건립되는 벤처집적시설로 6월중 기본설계를 마치고 11월쯤 착공될 예정이다.

 충북도는 당초 벤처빌딩을 지난해 상반기부터 추진키로 하고 산업자원부에 예산신청을 했으나 예산이 반영이 반영이 안돼 사업이 지연돼 왔으나 올해 행정자치부로 방향을 틀어 지난달말 특별교부세 교부결정 통지를 받았다.
 도는 벤처빌딩에 벤처기업과 창업보육센터,창업투자회사,연구소등 각종 지원시설을 집중적으로 입주시킬 계획인데 이곳에 입주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입주비용의 75%까지 지원되고 각종 자금도 우대지원 된다.
 이에따라 벤처빌딩이 조성되면 벤처기업의 집적화로 명실상부한 벤처산업 육성은 물론 오창산단내 3만평에 달하는 벤처전용공단과 더불어 지역 산업발전의 거점화가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벤처전용공단에는 입주계약을 맺은 24개업체중 테크노킹제약,JNC컬렉션,선화인켐등 3개업체가 착공하는등 업체입주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벤처빌딩이 들어서면 벤처전용공단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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