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인본행정의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장애아동 무료시술 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며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도는 지난 97년 미국 슈라이너병원과 협정을 체결, 18세이하 정형 및 화상환자에 대해 무료로 치료를 해주고 있으며 현재까지 15명이 치료대상자로 확정됐다.
 이 가운데 5명은 치료를 마치고 귀국해 복학 또는 취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오는 9월과 11월에도 2명씩 출국할 예정이며 나머지도 올해에 치료일정을 잡기 위해 추진중이다.

 무료시술을 받는 장애인은 치료비는 병원측이 부담하고 항공료와 예비 검진비 및 사후 관리비, APT임차 및 생활비 등은 충남도가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난치병 환자를 위해 2004년까지 「난치병치료후원기금」 20억원을 조성키로 하고 지난해 4억8천4백만원을 조성한데 이어 올해도 5억원의 기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도가 지원하는 난치병 종류 및 범위는 백혈병.심장질환.혈우병.뇌졸중.심부전증.협심증.자폐증.소아마비.뇌성마비.외상성뇌손상.화상.정형장애 등이다.
 도는 앞으로 장애아동이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난치병치료의 폭을 확대하는 한편 후원기금도 2004년까지 목표액 20억원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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