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오월드가 개장 9년여 만에 입장객 1천만 명(누계)을 돌파했다.

지난 2002년 5월 5일 개장한 오월드는 동물원, 놀이동산, 꽃단지를 모두 갖춘 중부권 최대 규모의 가족테마공원으로 대전시민은 물론 전국민의 사랑을 받으며 개장 9년만에 대기록을 수립했다.

이날 기록한 입장객 1천만 명은 개장 이후 매년 100만 명 이상이 꾸준히 방문한 결과로서 산술적으로 전국민 다섯명 가운데 한 명이 오월드를 방문한 것에 해당된다.

오월드의 입장객으 대전시민 35% 외지관광객 65%를 유지하고 있어 그간 650만 명의 외지인이 대전을 찾도록 해 상당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개장 당시 58만㎡의 부지에 대전동물원이란 명칭으로 조성됐었지만 꾸준한 시설확충과 2009년 플라워랜드 추가조성을 거치며 68만㎡까지 면적을 넓혔다.

넓이뿐 아니라 시설과 내용면에서도 지속적인 투자로 꾸준하게 업그레이드가 진행돼 개원당시 12종이었던 놀이시설은 17종으로 증가했고 수석전시관, 화석전시관, 3D입체영상관 등 전시시설도 설치됐다.

10만㎡ 규모에 조성된 플라워랜드는 오월드가 명실상부한 4계절 테마공원으로 전국민의 사랑을 받게 되는 계기가 되었는데 동물원, 놀이동산, 꽃단지를 함께 갖춘 공원시설은 수도권의 일부 테마공원을 제외하면 중부권 이남에서는 오월드가 유일하다.

동물의 종보존과 번식이라는 동물원 고유의 소명도 충실하게 이행해서 한국호랑이자연분만과 포유, 멸종된 한국늑대 복원 등을 추진하며 생태동물원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또 세계적 희귀동물인 알다브라 육지거북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으며 오월드만의 독특한 생태 전시기법을 개발해 입장객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오월드는 그간 보내준 시민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고 앞으로 전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테마공원으로 거듭난다는 취지에서 16일 오전 11시 입장객 1천만명 돌파 기념식을 갖고 1천 만번 째 입장객인 A모씨와 1천만1번째 입장객인 B씨에게 냉장고 등 상품을 증정했다. 김강중/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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