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이재길 의원은 29일 제304회 청주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자전거이용 활성화와 관련해 2002년부터 현재까지 무려 170억원 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됐으나, 현재 이용 상황을 볼 때 무심천 자전거 전용도로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자전거 도로는 자전거 도로라는 이름이 무색할 지경"이라며 "현재까지의 청주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사업은 현실성을 고려하지 않고 실적만을 위한 사업이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우선 하천 제방과 간선도로를 기본 축으로 하고 다중이용시설을 지선 축으로 하는 자전거 도로망을 점진적으로 구축하고,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일정한 폭을 유지하고 보행 도로와의 인위적 구분이 돼야 할 것"이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 유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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