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동구(구청장 임영호)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지방세 체납액을 줄이기 위해 올해를 「지방세 체납률 3% 낮추는 해로 정하고 총력전에 나섰다.
 구에 따르면 올 3월말 현재 지방세 체납액은 취득세굛등록세 등의 시세 85억원과 재산세굛종합토지세굛면허세 등 구세 21억원 등 모두 1백6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 가운데 올 체납액은 4.8%인 5억원이지만 과년도 체납액이 전체의 95.2%인 1백1억원에 달하며 세목별로는 자동차세가 26억원으로 가장 많고 주민세 25억원, 취득세 22억원 등의 순이다.
 이에 따라 구는 올해를 지방세 체납률 3% 낮추는 해로?정하고 체납률을 지난해 21.4%(시 평균 11.5%)에서 18.4% 수준으로 줄이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올 연말까지 구산하 전 공무원이 참여하는 1인 1동 분담제를 시행하는 한편 매월 첫째주 토요일을 체납세금 징수 독려의 날로 지정 운영한다.
 특히 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재산압류 및 공매처분을 실시하며 신용불량자로 등록을 요청해 금융거래를 제한하고 개인사업자는 인굛허가를 취소하거나 정지시킬 방침이다.
 한편 구가 지난 1∼2월중에 실시한 지방세 체납액 특별징수 대책 추진결과 목표액 13억원 대비 331%인 39억3천4백만원을 정리해 5개구중 1위를 차지한바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