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개 학과 자체평가

충북대학교가 2011년도 학과(전공) 자체평가를 벌인 결과, 수의학과가 최고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대는 교육의 질 향상과 대외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 학과(78개)를 대상으로 자체 학과(전공) 평가를 실시해 6일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결과, 최우수학과로 수의학과가 선정됐고, 인문사회계열 우수학과로 경영정보학과, 국제경영학과, 경영학부, 자연과학계열 우수학과로 식물의학과, 식품공학과, 지구과학교육과, 공학계열 우수학과로 전기공학부, 전자공학부, 의·약학계열 우수학과로 약학과가 각 선정됐다. 전년도 평가결과와 비교해 평가순위가 대폭 향상된 장려학과는 미술과, 국어교육과, 컴퓨터교육과, 토목공학전공, 축산학과로 조사됐다. 종합평가등급은 S등급(매우 우수) 4개 학과, A등급(우수) 17개 학과, B등급(보통) 46개 학과, C등급(미흡) 11개 학과로 전체적으로 B등급(65~79.9점)에 편중됐다.

거점국립대학 10개교의 유사학과를 비교 평가한 결과, 최상위(1위) 학과는 총 16개 학과로 '학생 취업률' 6개 학과, '전임교원 논문게재 실적' 9개 학과, '전임교원 교외연구비 수혜 실적' 1개 학과이며 전년도 평가 결과 총 10개 학과에 비해 학과수가 증가했다. 특히 학생 취업률의 식품 영양학과, 전임교원 논문게재 실적의 미생물학과 및 윤리교육과가 2년 연속 최상위 실적을 가진 경쟁력이 우수한 학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는 자체평가연구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해 4개 기본영역(운영, 교육, 학생, 교수), 1개 가점영역으로 구성해 평가했다. /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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