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출간된「봉숭아꽃」은 오교장이 그동안 교편생활을 하며 체험하고 느낀 아이들을 대한 감상들을 정감 넘치게 정리한 것. 72편의 창작 동시집은 마침 어린이의 달인 5월을 눈 앞에 두고 발간되어 감회가 더욱 깊다.
오교장은 전자책 발간 배경에 대해 『교육정보화 시대에 적극 부응키 위해 이번 전자출판을 계획했으며 학습현장에 인터넷을 활용한 책읽기를 보급 등 새로운 독서 문화를 개척하겠다는 뜻에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들에게 정보화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는 것도 전자책 발간의 동기중 하나.
어쨌든 이번 동시집 e_book「봉숭아꽃」발간은 전국서 처음으로 현직교장이 펴낸 첫번째 전자책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이번 문학 홈페이지를 다녀간 네티즌 방문수도 4월19일 현재 1만4백여명에 달해 다른 문학작품 못지 않게 동시나 동화에 대한 큰 관심도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봉숭아꽃」출판기념회는 오는 28일 오후3시 청주로얄관광호텔 2층 연회실에서 문인 회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컴퓨터와 대형 멀티TV를 이용, 전자책 읽는 방법 시연은 물론 봉숭아꽃물 들여주기 등 이색적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