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대통령은 27일 『지금 미국굛일본의 불경기로 우리경제가 타격을 받고 있는데 이를 타개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길이 IT(정보기술), BT(생명기술)와 접목해 가지고 e-비지니스를 적극 발전시키는 것』이라며 『경쟁력을 키우고 세계 일류로 도약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e-비지니스』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진념 경제부총리와 관계장관및 업계대표등이 참석한 가운데 릫e-비지니스 확산 국가전략 보고회의릮를 주재하고 『이렇게 경쟁력을 키우고 준비한다면 금년말쯤 세계경제가 회복될 때 우리경제는 크게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대통령은 『전자정부를 해서 정부가 이를 선도하고 대기업, 중소기업 모두가 사명감을 갖고 참여해 경쟁력 강화와 틈새시장으로 활로를 찾아야 한다』며 『정부는 민간부문의 e-비지니스 노력에 대한 지원과 선도역할을 하고 공공부문 e-비지니스와 전자거래의 전면적인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또한 『우리는 세계최고 수준의 IT인프라를 구축했지만 전통산업의 e-비지니스화는 아직도 대단히 미흡하다』며 『세계최고의 일류경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핵심역량에 집중하고 경쟁업체와도 과감히 제휴해야 하는 만큼 전통산업 업체도 방만하게 기업하지 말고 핵심역량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김대통령은 『e-비지니스만이 성공적인 수출역량을 길러 나갈 것』이라며 『지금까지는 하드웨어에 치중했으나 이제부터는 소프트웨어 e-비지니스에서 세계를 선도해 나가도록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3년내에 기존산업의 e-비지니스화를 선진국 수준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전자, 자동차, 조선, 철강, 기계, 섬유등 6대 핵심산업의 전자상거래 비율을 2003년까지 15%이상으로 높이고 중소기업 IT(정보기술)화 사업대상을 1만개에서 3만개로 대폭 확대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5대 발전전략을 중점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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