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출신 여야의원 및 호남고속철도오송유치추진위(위원장 이상록)는 27일 교통개발연구원이 조사용역기관으로 재선정된 것과 관련,『,인정을 할 수 없다』며 이의 철회를 위해 이한동 국무총리 및 오장섭 건교부장관을 금명간 방문키로 했다.
 이들은 특히 이 총리에게 교통개발연구원이 배제된 제3의 기관이 공정성 및 투명성 보장 차원에서 조사용역기관으로 선정토록 회의를 주재해 달라고 건의키로해 주목된다.
 이들은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유의재 행정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찬을 겸한 모임을 갖고 『교통개발연구원을 배제한다고 당초 정부가 약속을 해놓고 또다시 조사용역기관으로 선정한 것은 충북.강원.대전 등 도민들을 우롱한 처사』라며 이같이 다짐 했다.
 이들은 또 민주당 홍재형.자민련 정우택.한나라당 윤경식의원을 호남고속철오송유치를 위한 국회 간사로 선임하고 도민들의 뜻이 관철될때까지 지속적으로 강력 대응키로 했다.

 이들은 아울러 고속철도 조사용역 절차에 신뢰성을 회복하라며 결의문을 채택하고 오는 30일 홍의원과 송의원이 건교부를 방문,오 장관을 만나 이같은 뜻을 거듭 설명하고 국회 여야 동료의원들의 서명을 받아 이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홍 의원은 이날 결의문에서 교통개발연구원이 호남고속철 분기점 설치 조사용역기관으로 재 선정된 것은 당초 약속을 번복한 것으로 도민과 함께 분노를 느낀다며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기관으로 재선정 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또 도 뿐만 아니라 강원.대전 등 3개 시도를 잇는 X축 고속철도망 요충지가 오송이라는 것은 학계 등 전문가들이 익히 알고 있다며 건교부의 당초 약속이행 및 지역균형발전 차원의 정책대안 제시,관철때까지의 투쟁 등 4개항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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