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주요하천에 대한 정기적인 수질검사와 체계적인 수질분석 및 산간계곡수 휴식년제를 실시해 수질오염원을 원천 봉쇄한다.
 시가 중점 관리하고 있는 준용하천은 장평천과 무도천 등 21개소 2백50㎞에 달하고 있으며, 산간 계곡수는 덕동계곡과 명암계곡 등 20개소에 41.9㎞이다.

 또한 시내를 관통하는 주요하천인 제천천과 미당천, 장평천, 하소천, 고암천 등의 수질상태는 BOD가 1.2∼2.7ppm 이하로 2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산간 계곡수는 전 계곡이 BOD 0.2∼0.4ppm으로 1급수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양질의 수질보호를 위해 계곡 및 하천수 42개소에 대해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1백97개소의 축산배출업소와 2백5개소의 오수처리시설에 대한 집중단속도 실시키로 했다.

 이와함께 덕동, 운학, 능강, 명암, 학현계곡 등 상류지역 5개소에 대해 오는 2003년까지 산간 계곡수 휴식년제를 실시해 수질오염을 원천 봉쇄 할 방침이다.
 이밖에 시는 의림지 호수에 수초섬을 설치해 수생정화식물을 가꾸는데 이어 1사1하천 가꾸기 및 1기관 1계곡 보호 책임담당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염행위에 대한 철저한 감시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한편 제천시가 그동안 충주호 조류발생에 원인이 되고 있는 준용하천에 대해 녹조방지 사업과 지속적인 비점 오염원 지도단속을 강화, 충주호 3개지점이 1, 2급수를 유지하고 특히 전 계곡의 계곡수 역시 1급수를 띄고 있지만, 앞으로 행락객에 대한 지속적인 계도 및 단속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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