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금탄지구 조성사업 2019년까지 추진

대전시 유성구 신동·둔곡지구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거점지구 선정에 따라 대체용지 수급 차원에서 추진 중인 대동·금탄지구 등 대덕연구개발특구 2단계 개발사업 변경계획의 윤곽이 드러났다.

대전시가 공개한 대덕특구 2단계 개발사업 변경계획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에 따르면 1차사업 대상지인 대동지구와 용산지구는 2012년부터 2017년까지, 2차사업 대상지인 전민복합지구와 금탄지구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총 입지면적은 ▶대동지구 231만8천75㎡ ▶금탄지구 145만7천189㎡ ▶용산지구 34만4천334㎡ ▶전민복합지구 35만4천923㎡ 등 447만4천521㎡다.

지구별 총 사업비는 대동·금탄지구가 5천605억원, 용산지구 1천534억원, 전민복합지구 1천929억원으로 추정됐다.

대동·금탄 지구는 매방산 자락에 주거용지가 배치되고 사업지구 외곽으로 주간선 도로를 계획했으며 상업용지는 사업지구 중앙 보조간선도로변에 배치돼 서측 주거용지와 동측 산업용지간 완충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된다.

용산·전민복합지구는 간선도로변에 근린생활용지를 배치하고 단독주택지는 지구중심에 배치된다.

토지이용계획을 보면 대동지구의 산업용지는 85만7천528㎡, 주거용지 51만3천810㎡, 공공시설용지 12만7천919㎡, 공원녹지용지 40만6천71㎡, 도로용지 36만8천918㎡ 등이다.

용산지구는 주거용지 20만6천152㎡, 공공시설용지 1만6천222㎡, 공원녹지용지 7만2천550㎡, 도로용지 4만9천410㎡ 며 전민복합지구는 산업용지 10만6천270㎡, 주거용지 9만9천682㎡, 공원녹지용지 6만7천546㎡ 등이다.

수용인구는 전체의 10.4%인 1천69 세대가 단독주택이며 나머지 9천256세대(89.6%)는 공동주택으로 수용된다.

공동주택 규모는 60㎡이하, 60~85㎡, 85㎡초과가 각각 26.6%, 45.3%, 28.1%의 비율로 배분된다. 대동·금탄지구엔 5천998세대가 들어서며 용산지구 2천540 안대, 전민복합지구는 1천787세대가 건설된다.

재원조달은 SPC구성을 통한 자기자본 500억원에 국비 1천731억원과 분양수입으로 선충당한 뒤 연차별 부족금은 단기차입금으로 조달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2단계 지역은 과학벨트 거점지구인 신동.둔곡지구, 대덕테크노밸리와 인접하고 있고 자연환경, 교통체계등 최적의 입지요건을 갖추고 있다"며"체계적인 지원기능과 정주공간 확보로 광역적인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김강중/ 대전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