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을 꿈꾸는 백제' 등 창작곡 2곡 선봬

충남도, 백제문화제 개막 맞춰 앨범 제작

충남도가 다음달 1일 화려한 막을 올리는 제57회 백제문화제에 맞춰 창작국악 '백제의 혼'과 '영원을 꿈꾸는 백제'를 선보인다.

이번 창작곡은 대금(백제적)과 소금(소), 가야금(백제금), 해금 등 전통악기에 기타와 드럼, 키보드 등 현대악기를 가미한 퓨전음악으로 백제의 역사와 문화, 정신이 영원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이 곡들은 특히 음반 제작사인 '㈜로엔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았으며, '겨울연가'와 영화 '올드보이' OST 등을 만든 이지수 음악감독이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연주와 노래는 '국악계의 소녀시대'로 불리는 국악그룹 '미지(MIJI)가 맡는다.

미지는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기획된 여성 8인조 퓨전국악그룹으로 지난해 세계대백제전 개·폐막식에서 공식 주제가인 '대백제의 숨결'을 불러 호응을 얻기도 했다.

도는 이번 창작곡을 백제문화제 폐막식 식전 공연과 행사장 배경음악(BGM), 충남공립예술단(국악관현악단, 국악단) 연주곡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휴대폰 통화 연결음과 벨소리 등으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이와 함께 두 창작곡을 기악곡(경음악)과 함께 수록한 디지털앨범 '백제의 꿈'을 만들어 온라인 음원사이트인 '멜론'을 통해 판매할 방침이다.

최현구 /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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